팀장은 업무뿐 아니라 ‘말투’로도 평가를 받게 됩니다.
팀원 임원에게 어떤 단어를 쓰느냐에 따라 또한
어떤 언어에 대응하느냐에 따라 팀장에 대한 평가는 급격히 달라지기도 합니다. 특히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고 입버릇처럼 자주 쓰는 말들은 나의 평판을 깍아먹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임원 앞에서 잘못 말해 불호령이 떨어지기 전에 스스로 점검해봐야 합니다.
1. 배운다는 자세로
배운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이 쓰고 많이 듣는 문장 입니다.
하지만 사회 초년생 때나 칭찬받을 말이다 팀장은 절대 써서는 안되는 말이라는 것!!
회사는 학교가 아니라 전쟁터 입니다. 그리고 팀장은 성과를 내는 사람이다 배운다는 자세가 아닌 회사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말해야 하는 위치 입니다.
2. 솔직히 말씀드리면
프로젝트가 끝나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에 선 당신 임원들의 질문 공세가 이어지던 중
프로젝트가 끝난 후 한 임원의 질문
"리스크가 없다고 했는데 확실합니까? "
라는 질문을 받습니다. 팀장인 당신이라면 어떤 답을 하시 겠습니까?
불호령을 불러일으키는 답
머릿속에 솔직히 말씀드리면 위험요소가 있긴 합니다. 라는 말이 끝나기무섭게 이후 이어질 임원진의 불호령을 감당해야 할것 입니다.
▶임원진의 불호령 멘트 ◀
"뭐라고요 솔직히 라니 지금 무슨 말인가요? 그럼 이제까지 나는 무슨 말을 듣고 있었던 겁니까? 이제 까지 당신의 말은 모두 거짓말이었나요?"
솔직히라는 모호한 말로 우리 전부를 위험하게 하게 합니다. 변명은 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 변명하겠다고 솔직히 말하고 시작하는 것 입니다
공식적인 업무보고회에서 솔직히라는 단어를 사용한다면 자신이 했던 모든 말과, 그 자리 자체에 대해 상대방이 가지고 있던 신뢰 전부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말입니다. 별거 아닌 말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팀장으로서 팀원에게 말할 때든 웟사람에게 말할 때든 솔직히 말해서 라는표현은 어떤 경우에도 절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아마 그럴 것 같습니다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만약 우리가 임원이라면 a와b 중 어떤 팀장의 보고가 더 마음에 드시나요?
A팀장
경쟁사의 저가공세가 문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조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좀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쨋거나 수주는 거의 성공한 것으로 느껴지는데요. 성공하면 10억 정도의 매출이 예상됩니다 영업이익률은 아마 10퍼센트쯤 될 것 같습니다.
B팀장
경쟁사의 저가공세가 문제입니다. 조사를 통해 파악한 바로는 우리 회사가 제안하는 단가 기준 97퍼센트 수준에서 제안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우리가 성공하면 10.8억의 매출과 12.8%의 영업이익률이 기대됩니다.
A팀장의 보고는 조직의 언어가 아닙니다.
재대로된 조직의 언어는 B팀장입니다
혹시 지금까지 습관적으로 별생각 없이 거의 대략 쯤이라는 단어를 상용해 왔다면 지금부터는 절대적으로 사용하지않는 방향으로 준비를 하는건 어떨까요?
회사는 말 하나로 이후의 결정을 내리기도 하고 나에 대한 모든 것이 평가 되기도 합니다 . '대략' 이라는 단어하나로 당신의 이미지를 추락시키는 건 자학에 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참고 책
책명:팀장의 말투
작가:김범준,센시오
#팀장의말투 #김범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