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평일에도 원하는 명품을 사기 위해서는 새벽부터 매장 앞에 줄을 서고 대기번호를 받아야 합니다 명품을 사고 싶지만 바쁜 직장인들에겐 쉽지 않습니다
줄서기는 싫은 이들 또한 '아바타 서비스' 주 고객
명품이 하늘의 별따기가 되면서 전문적으로 줄서기를 대행해 주는 업체까지 등장했습니다.
이 업체가 처음 줄서기 대행을 시작한 것은 지난달 1일. 사업 개시를 알리는 글을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에 올리자마자 대행 요청이 쇄도 하였습니다.
줄서기 대행 업체 대표
주말과 평일 상관없이 오전 6시부터 9시30분까지 대기는 5만원, 7시부터는 4만원 백화점이 10시30분에 문을 여는데, 그에 앞서서 줄 정리, 대기 번호표 배부 등 때문에 정리하는 시간을 감안해 '교대'를 하는것 입니다.
더욱 빨리 줄서기가 시작하는 경우에는 시간당 1만원씩 추가 요금을 받습니다
줄서기 대행 업체 직원
"샤넬 가격 인상 소문이 돌기시작한 직후에는 오전 1~2시부터 줄을 서기도 해서 최대 10만원까지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 경우 의뢰자는 당일 원하던 샤넬 제품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10만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아바타 서비스에 대한 반응은 엇갈린다.

시간을 내기 힘든 사람이 정당한 대가를 지불했고 새치기를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문제 될 게 없다는 이들이 대부분입니다
과거 극장이나 야구장 앞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암표상을 떠올리게 한다며 눈살을 찌푸리는 이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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