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신진서
2000년 3월 17일 (22세)
직업:바둑기사
180cm
소속:한국기원
입단:2012년
단급:九단
한큐바둑닉네임:nparadigm(P), 카운트다운(P)
타이젬바둑닉네임:이과수(P), 비수(P), 유성검
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3국
끝내기 5연승은 '상하이대첩' 이후 16년 만이다
한국은 3년 만에 '바둑 삼국지'의 패권을 탈환했다. 중심에는 랭킹 1위의 최강자 신진서 9단이 자리하고 있었다.
농심신라면배는 한중일에서 5명씩 팀을 이뤄 겨루는 반상의 국가대항전. 한국의 4번주자를 맡은 신진서 9단은 탕웨이싱ㆍ이야마 유타ㆍ양딩신ㆍ이치리키 료ㆍ커제 9단을 차례로 제압하는 5연승으로 우승종결자가 됐다.
커제 9단은 27개월 연속 중국랭킹 1위를 독주하고 있고 중국 기사 중 세계대회 우승 횟수가 가장 많은 중국바둑의 자존심. 상대전적에서는 신진서 9단이 4승10패로 밀리고 있었으나 폭발적인 기세를 막을 자는 아무도 없었다.
이창호 9단이 2005년에 상하이대첩(5연승)을 완성한 후 16년 만에 신진서 9단이 온라인대첩(5연승)을 완성했다.
돌을 가린 결과 흑으로 출발한 신진서 9단은 팽팽했던 초반을 지나 100수가 가까워지면서 의미 있을 정도의 승률 그래프를 만들었다.
▶우승을 결정지은후 신진서 9단 ◀ 바꿔치기했을 때 낙관했는데 상대가 잘 두었으면 만만치 않았던 것 같다"면서 "형세판단에 미스가 있지 않았나 한다. 마지막에 상변을 붙여가면서 거의 이겼다고 생각했다. 커제 선수가 저한테 이길 때마다 도발적인 멘트를 했었다. 결승에서 그렇게 무너지고 나면 많이 힘들고 쓰러지고 싶은데 그때마다 커제 9단이 도발적인 멘트를 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오히려 그런 멘트를 해준 것이 제가 성장하는데 더 도움이 된 것 같다
19회와 21회 때에는 승리 없이 물러났으나 랭킹 1위 자격으로 세 번째 태극마크를 단 이번 대회에서 5연승으로 솟아올랐다. 22년 전통의 농심신라면배에서 '끝내기 5연승'은 2005년 6회 때 이창호 9단의 '상하이 대첩' 이후 16년 만이다.
농심배나라별 우승 횟수
한국 13회, 중국 8회, 일본 1회
우승국이 독식하는 상금은 5억원.
신진서 9단은 5연승으로 3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시 1000만원, 이후 1승당 1000만원)도 부수입으로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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